PART 10001
30개월 / THE LAST DEPENDENCY

PART 1

자료 00010018

0001

공영방송 총선 개표방송 · 1부
Day 0 19:58
(개표방송 주화면. 지역별 개표 현황 자막)
앵커 (여)
투표는 모두 종료됐고, 전국 개표율은 지금 4.2퍼센트입니다. 아직 초반 집계입니다.
앵커 (남)
네, 초반에는 순위가 여러 번 바뀝니다. 지금 화면에 나가는 지역만 해도 저녁 여덟 시 넘어서 세 차례 뒤집혔고요.
앵커 (여)
최종 투표율은 잠정 67.4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남)
직전 총선보다 소폭 높은 수치입니다. 개표소 상황과 각 후보 선거사무소도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현장 연결 대기 화면. 화면 점검 슬레이트. 영상취재: 이형규)
이형규
(송출 겹침) 레벨 한 번만 봐 주세요. 하나, 둘, 셋. 스탠바이 몇 분 남았어요?
미상 (스튜디오 회선)
사 분. 사 분 뒤에 갑니다.
이형규
알겠습니다. 아, 오늘 길어질 것 같은데 중계차에 컵라면 남은 거 있으면 좀 챙겨 놔 주세요.
앵커 (남)
현장 준비 화면과 음성이 잠시 섞여 나갔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앵커 (여)
현장 연결은 잠시 뒤 이어가겠습니다. 다음 지역 개표 현황 보시겠습니다.

0002

공영방송 총선 개표방송 · 선거사무소 연결
Day 0 20:17
(선거사무소 원격 연결. 박수와 구호가 겹침)
개표방송 앵커
임태섭 후보 연결돼 있습니다. 후보님, 들리십니까. 현재 개표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임태섭
네, 잘 들립니다. 아직 초반이고요,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그보다 오늘 이 자리까지 와 주신 분들께 먼저—
(마이크 접촉음)
6 · 구호가 멎고 의자 끄는 소리
미상 (마이크 밖)
의자 좀 주세요.
개표방송 앵커
네, …네. 현장 연결 상태가 원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 전환음)
개표방송 앵커
연결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다시 이어가겠습니다. 다음 지역구 보겠습니다.

0003

개표방송 영상 게시 공간 · 댓글 저장본
Day 0 20:31
20:31
방금 임태섭 인터뷰 본 사람 있음?
20:32
뭐가
20:32
말하다가 뚝 끊김. 마이크 부딪히는 소리 나고 6초 정도 아무도 말을 안 함
20:33
뒤에서 의자 달라고 하는 것만 들렸음. 2:41:00쯤부터 보면 됨
20:34
사람 많고 더워서 그런 거임. 개표날 사무소에 사람을 몇 명을 밀어넣는데
20:35
여기서 그거 말고 출구조사 얘기하면 안 됨? 3번 지역구 지금 재밌는데
20:36
원본 내려가기 전에 클립 저장함. 필요하면 말
20:37
저장 좀. 쪽지 보냄
20:38
다시 돌려보니까 2:41:20쯤 화면 오른쪽 끝에 사람들 몰리는 거 잠깐 나옴. 그러고 바로 스튜디오로 넘어감
20:39
앵커가 너무 빨리 넘기지 않았나. 보통 정리 멘트는 치고 넘어가는데
20:41
그건 맞음

0004

개인 음성기록
Day 0 23:12
(녹음 시작. 첫 문장 앞부분이 잘림)
김상진
—하지 말고. 요약하지 마. 논평 달지 마. 들어온 건 들어온 그대로 둬. 시각하고 출처만 붙여서.
윤재경
연결본은요.
김상진
연결본은 연결본대로. 댓글은 화면째로 떠. 내일 아침에 다시 얘기하자.
(통화 종료음)
윤재경
이상, 부장 지시. 그대로 해 둔다.
4 · 냉장고 문 여닫는 소리
윤재경
오늘 저장분. 연결본 20시 17분 것 하나. 댓글 화면 여덟 장. 원본 클립은 게시자가 내리기 전 것으로 받아 둠.
윤재경
임태섭 후보는 유세 피로로 보인다. 개표 당일 저녁까지 사람 만나는 일정이었고, 쓰러진 게 아니라 의자에 앉은 거다. 내일 사무소 쪽에 확인만 해 둘 것.
윤재경
준서한테는 사람 만나지 말고 바로 들어오라고 보냈다. 답 왔다. 라면 먹고 들어간다고.
윤재경
접촉만 줄이면 될 것 같다.
(녹음 종료)

0005

권역응급의료센터 당직 공지
Day 1 06:40
응급실 진료 제한 안내
현재 응급실 내원 환자 급증으로 진료 공간과 대기 구역이 수용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 보행 가능한 환자는 원외 임시 접수처에서 먼저 문진합니다. - 신규 보호자 출입은 환자 1명당 보호자 1명으로 제한합니다. - 외래 예약 환자는 병원 방문 전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 구급 이송 전 응급실 당직 조정실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주십시오. 이미 접수한 환자의 호출 순서는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원외 접수처는 주차장 천막입니다. 흰색 아니고 파란색 천막입니다.

0006

공영방송 재난보도 임시편성 · 1보
Day 1 09:00
(정규 편성 중단음)
앵커 (여)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재난보도를 시작합니다. 오늘 새벽부터 여러 지역 응급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증상 환자가 한꺼번에 늘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사회부 기자
(전화 연결음질) 네,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입니다. 취재진이 직접 확인한 곳만 세 곳— 네 곳입니다. 방금 한 곳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네 곳 모두 내원·대기 환자가 수용 능력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여)
환자들에게 공통점이 있습니까.
사회부 기자
입원 중이거나 이송을 기다리는 환자 가운데 남성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병원마다 집계 기준이 달라서, 지금 단계에서 전체 통계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앵커 (여)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사회부 기자
접수처가 건물 밖으로 나와 있고, 지금도 제 뒤로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앵커 (여)
보건 당국은 지역별 사례를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인과 전파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0007

권역응급의료센터 대기 정보 게시판
Day 1 13:22
13:22
아버지랑 아침 7시부터 와 있는데 접수번호만 받고 아직 문진도 못 받았습니다
13:25
몇 번이세요? 저희 214번인데 지금 130번대 부르고 있어요
13:26
187번입니다
13:29
안쪽 의자 다 뺐습니다. 남자 환자분들 줄만 따로 생겼어요
13:31
보호자 한 명만 남으라는데 혼자서는 아버지를 못 옮깁니다.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13:34
구급차로 와도 바로 못 들어갑니다. 차 안에서 대기하는 분도 있어요
13:36
3층 올라가는 계단 앞에도 앉을 자리 있습니다. 그늘져요
13:38
감사합니다
13:41
다른 병원으로 가려는데 어디가 나은지 아시는 분
13:44
다 똑같답니다. 옮기다가 더 힘들어져요
13:46
어르신 두 분이서 오신 경우엔 접수처에 말씀하세요. 휠체어 가져다줍니다
13:48
처방전만 받으러 온 사람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그냥 서 있습니다
14:31
오후에 오시는 분들, 원무과 말고 주차장 천막이 접수입니다. 헛걸음 마세요
15:06
천막이 두 개던데 아무 데나 서면 되나요
15:12
파란 천막입니다. 흰 건 검사 대기라고 해요
15:47
187번 이제 들어갑니다. 아침 일곱 시에 와서 지금이에요. 다들 힘내세요
병원 주차장의 파란 천막. 접수용 책상. 줄 선 사람들.
권역응급의료센터 주차장 · Day 1
손에 든 종이 접수번호표. 숫자 214.
원외 접수처 · Day 1
대기줄 안에서 본 두 개의 천막. 파란 것과 흰 것.
원외 접수처 · Day 1

0008

권역 남성 임시보호시설 운영 안내
Day 1 18:00
남성 임시보호시설 입소 및 운영 안내
가정과 의료기관 내 접촉을 줄이고 진료 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권역별 임시보호시설을 운영합니다. 1. 입소자는 배정된 시설로만 이동합니다. 2. 입소 시각, 동행자, 현재 증상을 접수대에 기재합니다. 3. 시설 안에서는 지정 구역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4. 가족 면회는 중단하며 물품은 외부 인계대에서 전달합니다. 5. 물품 인계대 운영시간은 09:00~17:00이며 품목 확인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6. 증상 변화가 있을 경우 순회 인력에게 즉시 알립니다. 7. 시설 간 임의 이동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분리 운영 기간은 추가 안내 시까지입니다.

0009

개인 촬영본 · 4호기 정비1반
Day 2 06:50
(휴대전화 촬영. 화면이 한동안 바닥을 향함)
조성만
이거 켜진 거여? …켜졌구먼.
(작업대 위의 격리·무압 상태 예비 스풀. 명판: DN150 / PN16 / EPDM)
조성만
자. 오늘은 이름부터 봐 둬.
조성만
4호기 급수펌프 쪽 보조냉각수여. 본선 아니고, 낮은 압력으로 따로 도는 물이여. B계열 순환펌프 토출 쪽에 들어가는 거고.
(카메라가 고무 아치, 분할 리테이닝 링, 컨트롤 로드를 차례로 비춤. 초점이 두 번 나감)
조성만
아, 이눔의 초점이.
2 · 조성만이 짧게 웃음
조성만
고무 면끼리 닿아서 막는 풀페이스 형식이여. 여기 아치가 살아 있어야 되는 거고.
(여덟 체결점 옆에 분필 숫자가 보임)
조성만
체결점은 여덟 군데. 숫자는 내가 적은 겨. 위치 안 헷갈리게.
조성만
소리를 들어야 되는데, 그건 찍어서 되는 게 아니고.
3
조성만
됐고. 오늘은 이름허고 생긴 것만 봐 둬.
조성만
애들이 나중에 볼 수도 있으니께.
(촬영 종료)
작업대 위 고무 팽창이음. 플랜지 구멍 옆 분필 숫자.
촬영본 정지 화면 · Day 2

0010

시민 생활정보 게시판 · 접촉 회피 글타래
Day 2 21:04
21:04
남편은 작은방 쓰고 아이랑 저는 안방 씁니다. 식사는 문 앞에 둬요.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요
21:08
회사 전면 재택으로 바뀌었습니다. 남자 직원만이 아니라 전부요
21:09
그럼 출근 안 하면 일단 괜찮은 거죠?
21:11
공고 그대로 옮깁니다. 「가정과 의료기관 내 접촉을 줄이고 진료 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권역별 임시보호시설을 운영합니다. 1. 입소자는 배정된 시설로만 이동합니다. (후략)」
21:13
엘리베이터 같이 타지 마시고 택배는 문 앞에서 받으세요
21:15
초등학교 휴교 문자 왔습니다. 저희 학교만 그런 건가요
21:16
저희도 왔어요
21:17
병원에서 일하는 친척 말로는 시설 들어간 사람들은 따로 관리한다던데, 따로가 무슨 뜻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21:21
보호시설 자리 없답니다. 대기 걸어놓고 일단 방 분리 중이에요
21:24
시설 들어가면 못 나온답니다. 아는 분이 그랬어요
21:26
어디서 들으셨어요? 출처 없는 말 좀 그만 옮기세요
21:28
부모님이 지방에 계셔서 내려가려는데 기차가 아직 다니나요
21:30
어제부터 편수 줄었답니다. 역에 확인하고 가세요
21:33
접촉만 끊으면 넘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저희 집은 이렇게 하고 있어요
21:36
확실하다는 건 아닙니다. 그냥 우리 집 방식이에요
22:25
약국에 해열제 남은 데 아시는 분 계신가요. 세 군데 돌았는데 없었습니다
22:58
마트 쪽 약국이 아침에 들어온답니다. 오픈 전에 줄 서야 해요
23:41
다들 주무세요. 내일도 있으니까요

0011

질병 대응 정례 브리핑
Day 3 11:00
사회자
정례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발표 후 질의 받겠습니다.
발표자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의료기관과 임시보호시설에서 보고된 급성 악화 사례는 남성에 뚜렷하게 집중돼 있습니다. 연령대별, 지역별로 구분해도 같은 경향이 관찰되며, 신규 악화 사례는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별 증감과 공통 요인은 분석 중입니다.
기자 1
여성에게서 같은 양상의 중증 사례가 확인됐습니까.
발표자
현재 같은 분류 기준에 해당하는 여성 중증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자 2
그러면 남성만 걸리는 병입니까.
발표자
표현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관찰된 것은 집중이지, 그 이상을 말씀드린 적 없습니다. 성별과의 연관은 뚜렷하게 관찰되지만 기전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기자 3
기존 격리 지침은 유지됩니까.
발표자
현행 안내를 유지합니다. 변경 사항이 확인되면 별도로 공지하겠습니다.
사회자
다음 브리핑은 내일 같은 시각입니다.

0012

남성 임시보호시설 일일보고 · 6개소 취합
Day 4 18:00
북부체육관
최초 명부73
현재 관찰67
상태악화 누계6
야간 순찰2회
급식 (중식/석식)67 / 66
· 교대 인계표 1장 누락. 18:00 보고 기준. 반영된 인계표의 기재 시각은 15:30임. 석식 1식 차이는 미확인.
산록연수원
입소91명
재실83명
병원이송7명
사망1명
근무 인력주간 4 야간 2
물품 인계21건
· 인계 물품 중 보관 불가 2건 반송.
남문학생회관
명단 총원118
전실9
사망2
관찰중107
· 작성: 야간조. 주간조 미인계 항목 있음. 전실 사유 기재란 없음. 구두 보고로 갈음.
제2전시관
수용인원134
현재 관찰123
상태악화 누계11
간이침상 부족분12
· 상태악화에 이송·사망 포함 여부 확인 중. 침상은 명일 입고 예정이라는 구두 답변만 있음.
하천생활관
명부147
재실134
병원이송9
사망4
· 02:00~04:00 기록 누락 (야간 인계 미완료). 03:10 이송 1건 전화 접수 기록 있음. 접수자 서명 없음.
서항물류동
입소153
상태악화 누계14
관찰중139
그중 사망6
· 전일 양식 폐기. 재작성 불가. 금일 양식은 인접 시설 서식 차용.

0013

보호시설 가족 대화방 · 내보내기 저장본
Day 4 21:10
21:10
어제 응급실 게시판에 아버지 혼자 못 옮긴다고 썼던 사람입니다. 북부체육관 명부에 계신 건 확인했는데, 저녁 인계표에는 배정 구역이 없다고 합니다
21:12
지금 가족 대기줄에 있어요. 성함 쪽지로 주세요. 안에서 물어볼게요
21:14
산록연수원은 이송됐다고만 하고 어느 병원인지 답을 안 줍니다. 아침에 일곱 명 나갔다는 말만 들었어요
21:16
오늘 물품 못 넣었습니다. 다섯 시에 갔는데 인계대가 이미 닫혀 있었어요
21:18
운영시간 바뀌었대요. 네 시까지랍니다. 공지는 저도 못 봤어요
21:20
남문 쪽에도 전화해 보세요. 저희는 그쪽으로 갔다고 해서 물었더니 명단에 없다고 합니다
21:22
북부는 오늘 여섯이라고 들었습니다. 어제까지는 넷이라고 했는데
21:25
하천생활관 새벽 두 시간 기록이 비어 있답니다. 그 시간에 전화 받으신 분 계십니까
21:27
세 시 조금 넘어서 한 번 받았습니다. 담당자 성함은 못 들었어요
21:29
명단 확인은 시설 말고 권역 콜센터로 하라길래 걸었더니, 다시 시설로 하라고 합니다
21:31
서항물류동은 열넷이라는 사람도 있고 아홉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창구마다 말이 달라요
21:34
제2전시관은 면회 완전 중단이랍니다. 물품만 인계대로 받고요
21:37
어제 표는 없다는 답만 받았습니다. 오늘 숫자 말고는 확인할 게 없다고요
21:40
다들 몇 시에 전화하세요? 아침엔 안 받고 저녁엔 계속 통화중입니다

0014

절차 기록 세션 · 4호기 정비1반
Day 5 11:20
(절차 기록 세션. 녹음 고지 후 시작)
질문자
세션 대상, 4호기 정비1반 조성만. 첨부 자료로 Day 2 06:50 촬영 원본을 등록합니다.
(촬영 원본 일부 재생)
질문자
화면의 EPDM 고무 팽창이음이 4호기 급수펌프 세트의 독립 폐회로 보조냉각수 설비, B계열 순환펌프 토출 쪽에 설치되는 것 맞습니까.
조성만
예. 급수 본선하고는 다른 물이 돌아요.
질문자
확보된 절차서에는 배관 정렬과 지지대, 앵커 상태를 확인하고 모든 볼트를 손조임한 뒤 대향 순서로 여러 차례 나누어 조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절차로 충분합니까.
조성만
그거면 돼요.
질문자
현장에서 이 순서와 다르게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12 · 환기팬 소리만 기록됨
조성만
절차서대로 하면 돼요.
질문자
같은 답으로 기록하겠습니다. 다음 항목입니다.
(다음 설비 항목으로 넘어감)

0015

긴급 배치 통보 · 수신자 전달 사본
Day 5 16:40
긴급 배치 통보 수신: 준서 배치 장소: 수도권 비상지원실 보고 시각: Day 6 08:00 배치 사유: 업무 연속성 지원 인력 부족 수신자는 신분 확인 후 지정 좌석에서 배치 담당자에게 보고하십시오.

전달문: 좋은 건지는 모르겠고, 필요한 건 확실한 거 같다.

0016

해안 수신망 녹음 · 일본어 기반 송신
기록 Day 2 04:10 추정
수집 Day 6 04:35
00:03:12
파일 손상 · 복구 가능 00:00~01:46
(일본어 기반 원송신 녹음. 호출부호와 지명 식별 불가)
원발신 (번역)
여기는 연안 임시 송신점. 기록 시각, 2일 4시 10분.
5 · 혼신
원발신 (번역)
남성 환자 대기열이 항만 창고 앞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임시 진료소 접수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원발신 (번역)
정기 화물선은 이번 주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입항 정보를 아는 국이 있으면 알려 주십시오.
(11초간 음성 식별 불가)
원발신 (번역)
수신 가능한 무선국은 호출부호를 남겨 주십시오. 새벽에 다시 송신하겠습니다.
(원송신 종료. 비상 아마추어 무선 중계 녹음. 중계 시각 식별 불가)
중계자 (번역)
앞선 송신의 녹음 일부를 수신했다. 원발신 위치는 식별하지 못했다. 해안 비상망으로 녹음본을 재송신한다.
9 · 파형 유지. 음성 판독 불가

0017

공동 역학 브리핑
Day 7 09:00
사회자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검토한 초기 역학 관측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발표는 두 분이 하시고, 질의는 시간 관계상 네 건만 받겠습니다.
발표자 1
추적 중인 남성 코호트에서, 급성 악화 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인원의 비율은 관측 구간에서 약 30일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추정은 자료가 쌓이면 바뀔 수 있습니다.
기자 1
그 말은, 남성 인구 전체가—
발표자 1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기자 2
원인은 확인됐습니까.
발표자 2
조사 중입니다. 오늘 발표는 관측된 감소 양상까지입니다.
기자 3
임시보호시설에 들어간 사람들도 같은 분석에 포함됩니까.
발표자 2
시설별 자료는 별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마지막 질문 받겠습니다.
기자 4
다음 브리핑은 언제입니까.
발표자 2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습니다.
(브리핑 종료. 장내 소음)

0018

보호시설 가족 대화방 · 내보내기 저장본
Day 7 21:40
21:40
여기 방에 올라온 숫자만 모아 봤습니다. 제가 들은 것도 섞여 있습니다. 전부 이 방에서 나온 숫자라 정확하지 않습니다
21:41
북부체육관 73명이라고 들었고, 여섯이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21:41
산록연수원 91. 아침에 일곱 나갔다는 글
21:42
남문학생회관 118이라던데 저희 쪽 창구는 그런 걸 안 알려줍니다
21:43
제2전시관은 총원을 모릅니다. 열하나라는 답글만 봤습니다
21:43
하천생활관 147. 아홉하고 넷이라는 분도 있고 열셋이라는 분도 있습니다
21:44
서항물류동 153. 열넷이라는 글, 아홉이라는 글
21:46
이걸 왜 모으셨어요
21:47
몰라서 모았습니다. 저희 아버지 계신 데만 그런 건지 알고 싶었습니다
21:49
다 부정확한 숫자예요. 이걸로 뭘 알 수는 없어요
21:52
아는 건 아닙니다. 근데
21:53
묶으니까 나옴.
21:55
이게 더 무서움.
일러두기